인간의 마음은 참 간사하다
계속되는 습한 열대성 여름에 진 빠져서
'더위야 ~~ 언능 가려무나 ..' 했었는데
아침, 저녁 서늘한 기운에 가는 여름이 아쉬워지는 요즘이다
오늘 8월의 마지막날
초딩들과 성주산 산행을 했다
2월 산행이후 6개월만에 산행이다
오랫동안 못보면 궁금하고, 그리워지는 초딩이들과
마지막 여름을 함께 했다
간단하게 간식만 싸가지고 오기로 했는데
금자는 찰밥은
금순이는 궁중잡채에 우엉, 겉절이
용상이는 족발을
명진이는 홍어회와 김밥, 포도를 싸왔다
나는 달랑 송편과, 메론..
금자와 금순이가 작당? 해서 우리들의 점심을 푸짐이 싸왔다 ㅎㅎ
역시 산행에서 족발이 최고야
손경자와 애화가 뒤늦게 합류하여
수백년 된 은행나무 아래에서
생음악을 들으며 2차 점심을...
남자동창은 용상이와 유진이 2명만 참석했다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보다도 더 넓은 밭에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밭
여긴 어디일까요?
여긴 인천공원
장미화원에, 호수 , 원두막등 .... 잘 조성되어있네
담에 가족들과 다시 와야지
이뿐이가 뜨게질로 떠준 하얀 모자가 잘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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