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초겨울

 

늦가을인데 기온은 초겨울이다

이런계절에 붙일만한 적당한 이름은 없을까

'가우리?' '겨우리?'

떨궈내는 이파리가 가여워 '가우리'

달려있는 이파리가 힘들어 보여 '겨우리'

 

가을이 막바지 이파리들을 떨구워 내고있다

바닥은 온통 떨어진 낙엽들이 바람이 불때마다 동동거리며 굴러다니고 있다

어제, 버스를 타고 여의도 공원을 지나는데

차창가에 스친 풍경에 매료되어 내리고 싶어졌지만

마음뿐...

잔디밭위에 떨어진 낙엽들이 고급 양탄자를 연상케 하며

카펫생활을 하던 벤쿠버 생각이 불연듯 들었다

 

지난주 벤쿠버에서 알게된  F4 멤버 8명과 중국 장가계를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좋은분들과 이웃하며 살고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나이때문일까? 빡빡한 일정때문일까?

다음 여행은 구경을 목적으로 하는것보다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행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학기말 고사가 12월 7일로 다가와 있었다

기출 문제를 풀어보니 낙제점수

다행이 3주간의 시간이 있으니 매진하면 되겠지

다행이 중간고사 성적도 잘나왔고

과제물 성적도 잘 나왔다

<철학의 이해>, <유아수학교육>,<유아교육철학및 교육사> 세과목은 

30점 만점에 30점 만점이다

<문학의 이해>,<아동문학>은 28점 그런대로 만족한다

<취미와 예술>은 아직 성적 안나옴

 

만점받은 철학의 이해 레포트 작성을 게시해 본다

 

철학의 이해 과제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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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2학기 과제물 (온라인제출용)

 

교과목명: 철학의 이해

학 번: 201342-167***

성 명: 이 성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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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유형 : ( c ) 형

과 제 명 : 인간을 이해하는 아홉 가지 단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동녁

 

[독 후 감]

 

    과제가 주어지고 무슨책을 읽을까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이였다. ‘향기로운 책방’에서 추천하는 도서중에  ‘인간을 이해하는 아홉가지 단어’를 선택했다. 내나이 ‘천지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대로 모두 이해할수 있다’는 예순을 향해가고있것만 인간을 이해하기는 커녕 나 자신을 이해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들고 오면서 뿌듯한 마음이다. 읽으면서 느끼는 공감이 감동으로 이어지면서 늦깍기에 공부할수 있는 나의 삶에 감사하면서 책을 읽었다. 석사, 박사, 대학원생들과 교수등 300여명이 함게 했다고 하는 한국철학사상연구회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아홉가지 단어로서 ‘소수자’ ‘인정’ ‘가족’ ‘기술’ ‘이기주의’ ‘욕망’ ‘개인’ ‘덕’ ‘사이보그’ 를 선정해서 각 단어별로 한사람씩 맡아서 논리적으로 기술한 도서이다 . 각 단어별로 교수와 강사들이 자신의 생각을 나타나는 ‘생각속으로’를 시작으로, 그리고 세계속의 유명한 철학자들이 제시한 개념과 예로서 ‘고전속으로’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고전의 난해함을 ‘해설’로서 누구나가 이해할수 있도록 하여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도록 해준다 . 또한 고전속의 철학자들과 함께하는 가상토론으로 재미까지 더해 지루함없이 독서를 하게 해준다.

 

     첫 키워드는 ‘소수자’이다. ‘소수자’가 인간을 이해하는 단어중 하나라는것에 의아하면서 책을 읽었다. 처음에 ‘소수자’라는 키워드를 접했을때 권력이나, 기득권, 똑는 경제적으로 특권층에 있는 소수자에 대해 생각했다. 책을 읽고 나서야 이 ‘소수자’의 대상이 중심부류의 반대편에 놓인 여성, 흑인, 장애인, 이주노동자 들이라는 것 을 알게 되었다. 인간을 이해하는 9가지 키워드중에 가장관심이 가는 단어는 6번째 ‘욕망’ 이었다. 실제로 책을 가장 먼져 읽은 부분도 이 단원이었다. 내안에서 숨어있는 욕심을 다스린다면 나 자신 좀더 성공적인 인간의 삶을 살지않을까, 철학자들과 학자들은 이 ‘욕망’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하면서 말이다. 욕망은 인간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지만, 욕망으로 인한 투쟁으로 말미암아 사회전체가 공멸할수도 있다. 욕망은 이책에서 다룬 9가지 ‘인간을 이해하는 단어’ 전체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理性은 인간에게만 있는 특별한 감정이라고 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며, 폴리스적 존재이다’라는 주장이다. 다수결이란 인간의 이성에 바탕에서 나온 제도이다. 그러나 실제에서 개인의 의견은 다르다. 다수의 생각만이 옳은 것일까? 근대역사에서 다수의 민족 우월자들은 소수의 유대인을 대상으로 벌린 홀로코스트를 통해 이성중심주의가 비판을 면치못하게 되었다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는 술과 음악의 신이다. 술, 음악은 인간의 욕망을 상징한다. 그러나 음악을 만들고 술을 만드는 과정에서 보면 동물의 맹목적인 욕망과 인간의 그것은 다르다. 여기에 탈이성주의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예술계와 문화계에서 먼저 사용되었는데 나중에 철학자들이 자신들의 사상을 거기에 접목시킨것이다. 인간 개별성의 고유함은 이성이라기보다 본질적이라고 주장한 사람들로는 들뢰즈, 가타리, 푸코등이다. 이성줌심주의에 가장 반기를 든 프로이트는 인간 본성을 리비도에 있다고 했다. 니체도 디오니소스적 사유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감정을 지지한 철학자이다. 반면 소크라테스, 존로크, 데이비드 흄은 인간은 타고난 본성이 없고, “백지상태‘로 태어나 경험에 의해 성격이 바뀔수 있다는 경험론자들이다. 이들의 주장은 행동주의자 왓슨과 스키너에게 영향을 준다. 개인은 사회속에서 자아를 형성해 나가며 사회에 많은 영향을 받음과 동시에 사회속에서 더불어 살며 의미를 찾늗다고 한다. 윤리적·문화적 상대주의에 따르면 어느시대, 어떤사회 와 문화속에 속해있는가에 따라 덕이나 선이 달라진다고 한다. 내가 무엇을 하며 살까보다 어떠한 사람이 되야 하는가를 묻는것이 덕 윤리라고 한다.

 

 

     남편은 가끔 인간을 동물이라는 범주에 넣었더니 다른사람을 이해하기가 쉬워졌다고 내게 말을 한다. 그럴때면 나는 인간에게는 동물이 가지고 있지않은 理性이 있기에 동물과 다르다고 반박하곤 했었다. 동물들은 자기가 배부르면 다음날 먹을 고기를 비축해 놓치않는다. 그러고 보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은 ‘이성’보다 ‘욕망’이 먼져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나는 요즘 전업으로 16 개월 된 외손녀 육아를 담당하고있다.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학도의 입장에서, 손녀의 육아를 담당하는 보육자로서, 인간의 백지설을 주장하는 경험론자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책임의 막중함을 느낌은 사실이다. ‘인간을 이해하는 아홉 가지 단어’를 읽고나면 인간을 이해할 수 있을까? 했었는데, 정독하고 그리고 본문발췌하여 쓰고, 독후감을 썼어도 인간을 이해하기란, 아니 나 자신을 알기에도 역부족인듯 싶다. 다만 인간의 욕망을 다스릴수 있다면, 이성으로 행동하는것보다 더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이 책을 읽고난 후의 내 생각이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는 하나 명답을 찾아서 끊임없이 노력하는것만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9가지 단어들을 생각하며 진리와 선을 추구하며 아름다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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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명

 

* 아래에 있는 책들은 [철학의 이해] 교과내용과 관련된 책들입니다. 자신의 유형에 속한 책들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은 후, 반드시 다음 지시사항 및 작성지침에 따라 과제를 작성하시오.
(지시사항및작성지침내용-2014.2 중간(과제물)시험시행공고를 반드시 확인하시오.)
A형(학번끝자리1,2): [철학의 이해] 교과서 서론, 제1부, 제2부 각 장(章) 끝에 있는 <참고문헌>들 중 한 권

B형(학번끝자리3,4): [철학의 이해] 교과서 제3부, 제4부 각 장(章) 끝에 실려 있는 <참고문헌>들 중 한 권

C형( 학점끝자리5,6):[철학의 이해] 방송강의 내용 중 <향기로운 철학의 책방> 코너에서 소개한 책들 중 한 권

D형(학번끝자리7,8): 플라톤의 [고르기아스], [프로타고라스], [파이돈], [에우튀데모스], [크리톤], [테아이테토스],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에우데모스 윤리학], [형이상학], [정치학] 중 한 권. (최대한 고전어 원전역본을 택해 읽을 것)

E형(학번끝자리9,0):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법구경], [바가바드기타] 중 한 권

목차는 쓰지 않아도 됩니다.

작성분량은 A4 용지 6매(글자크기 10(아래한글 기준), 1매 40줄 전후) 정도로 작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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