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어떤하루

한해를 보내며

수잔나 2014. 12. 14. 05:32

날씨가 추워 모자에 목도리까지 꼭꼭 여미고 ...

인사동에서 초등동창만나 칼국수먹고, 커피마시고, 생맥주 한잔

 

저녁에 마신 커피때문인지 잠이 안온다

 

지금이 새벽 5시

 

올해도 이제 보름남았다

세월이 화살같다고 하더니..  실감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누구나가 한해를 돌아보곤 할게다

그러다가 생각에 꼬리를 물다보니 30년전에 일이  조금 아까  같을때가 있다

오랫만에 동창을 만난 오늘이 그런날이다

또렷이 회상할 추억이 있는 사람은

비록 부자가 아닐지라도  복이 많은 사람이며, 장수하는 사람일게다

 

작년 가을  예기치 못했던일로

약간은 우울함으로 시작했던 2014년 청마 갑오년 였는데...  

 

지나온 한해를 돌아 보니 감사함이 가득차오른다 

 

무엇보다 손녀 육아는 내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하였고

방송통신대학  공부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내안에 열정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 라인댄스강의

 

봄에 아들과 함께한 여행도 

베프 부부와 함께 미국여행도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다

 

종착은 또다른 시작이라던가

올해가 가면 다시  새해가 올것이고

윤기흐르는 잎이 돋아나고, 꽃은 또 필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삶을 멋지고 보람있게 잘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한국에서의 어떤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 시작  (0) 2014.12.28
나의 취미  (0) 2014.12.26
늦가을, 초겨울  (0) 2014.11.15
이뿐이와 인사동, 삼청공원  (0) 2014.11.02
딸과 함께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0) 201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