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어떤하루

베프와 봄여행 2일째 통영/부산

수잔나 2015. 5. 14. 00:43

 

아침 7시쯤

세수만 간단하게 하고 짐챙겨

거창을 출발하는데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를 뚤고

두시간쯤 달렸을까?

 

드디어 통영이 눈에 들어온다

 

 

"떠나세요 인생 가장 빛나는 시간은 봄에 있습니다"

라는 프랭카드가 제일 눈에 들어온다

 

그래...

지금은  봄이야

부지런히 다녀야지..

 

아~~ 다행이다

우리는 아직 황혼의 봄에 있음에 감사하고..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우산을 챙겨들고

통영 중앙시장으로 고~~

 

 

통영에서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시장을 두바퀴 돌며 식당 탐색

 

 

비오는 일요일 아침인데 꿀빵집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오늘의 아침   디저트로 꿀빵을 찜해놓고

 

 

인터넷으로 뒤진 맛집을 제키고

남순이의 추천으로 택한 송학횟집

 

 

일요일 아침 9시인데도 식당에 손님이 많았다

일단 식당은 잘 선택한듯 안심~~

 

 

우선 멸치회를 시켜 먹어보니

오~~ 맛있다

 

 

멸치회무침

 

 

성게 비빔밥

 

 

멍게비빕밥과 시원하고 칼칼한 잡어 매운탕

 

 

남순이의 탁월한 식당 선택에

모두 행복한 아침식사를 했다

 

 

통영의 창란젖, 멍개젖을 사니

낙지젖을 서비스로 주신다..

 

 

천안의 명물 꿀빵과

 

 

통영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아침 커피를 마시며

비오는 날 분위기를 즐겼다

 

 

바닷가

봄 비

맛~있는 아침식사후에 먹는

달달한 꿀빵

모닝커피

여유로움

마음편한 친구

갖출건 다 갖춰 졌네

 

그때 몰랐다

이런것이 힐링이란것을 ~~

 

여행은 다녀와서

되돌아보니 더 좋은거구나~~

 

 

 

 

 

이렇게 통영에서 아침을 마치고

빗줄기를 가르며 부산으로 고~~

 

 

 

차안에서 찍은 거가대교

 

부산 가거대교 부산 가거대교

 

가거대교의 아름다운 모습 (다음 이미지에서 복사..)

 

 

 

광안대교에서 찍은 비오는 부산풍경

 

 

부산 광안대교에서

 

 

 

 

멀리 보이는 언덕위에 주택들이 <국제시장>에 나왔던

감천문화마을이라고..

우린 그냥 패스했다 ㅠㅠ

 

 

송정해수욕장이 보이는 커피집에서

베프 남편의 친구와 함께 커피한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산 나드리가 시작됬다

 

 

 

 

 

부산에 사는 베프 남편의 친구 안내로

이골목 저골목 드라이브하고

이렇게 차에서 내려 비오는 날

우산을 바쳐들고 사진 도 찍고

 

 

 

 

부산의 맛집

원조 짚불 곰장어집

유명한 곳인가보다

유명 연예인들이 줄줄이 다녀갔던 곳이네

 

 

 

 

한입 먹어보니

음~~ 진짜 맛있다

 

여행지에서 찾아다니는 맛집

그 맛이 흡족할때

느끼는 행복감이란~~

 

 

 

 

 

베프부부와 처음간 노래방이다

내일 5월 4일 오늘이 남순이 부부 결혼 30주년이란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결혼 30주년의 소감을 대신하는것 같네요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결혼 60주년에도 이렇게 함께 여행 오자구요

 

 

남편의18번지

<앉으나 서나 당신생각>

 

 

남순이와 함께 부른 이곡은?

많이 불러대서 무슨곡인지 기억이 안난다 ㅋㅋ

<노래방은 부산 친구가 쏘았다>

 

 

찜질방에서 자고

아침 복국을 먹기위해 복집으로

 

 

남순이는 복 매운탕

 

 

나는 시원한 복지리

 

 

그리고 법주사로 고

 

 

봄바람이 살랑이는

법주사 앞 테이블에서 커피와

굴빵, 식혜로 아침 디져트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좋을때나 힘들때나

지금처럼

손꼭잡고 서로 의지하고 사세요~~!!

결혼 30주년을 축하해요~~

 

 

 

 

 

 

 

 

 

 

 

 

 

 

 

 

이천 청목에서 점심

푸짐하게 한상 받아들고서

맛있는 반찬에 또 행복하고~~

 

좋은계절, 좋은친구와

추억에 남을만한

기분좋은 봄 여행을 했다

 

<부산 2박3일 경비>

 

날짜

내 용

금액

비고

5월2일

아침식사

23,500

휴게소

커피, 아이스크림

8,300

상주휴게소

톨비

13,000

서울 -거창

해인사 입장료,주차비

16,000

막걸리, 국수, 묵무침

25,000

해인사에서

군밤

5,000

고기 (순애씨집 갈 때)

59,150

자동차 주유

30,000

가조면에서

톨비

700

5월3일

통영 톨비

6,300

거창-부산

아침

66,000

통영송학횟집

커피,꿀빵

16,100

통영바닷가 카페

젓갈

60,000

멍게, 창란,

통영주차비

2,300

거가대교 통행료

10,000

부산 광안대교 통행료

1,000

커피 부산 할리스커피

14,200

찜질방

44,000

 

저녁 곰장어

131,000

 5월 4일

아침식사 금수복국

50,000

통행료 부산 -통도사

1,600

통도사입장료

14,000

커피, 아이스크림

5,000

통도사에서

자동차주유

58,000

양산

부산 -이천 톨비

15,200

천안호두과자

20,000

휴게소에서

청목 식사

44,000

이천에서 늦은점심

톨비 이천-서울

2,300

합계

741,650

* 한가족당 분담금 741650/ 2= 370,825원